[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회는 대지진 참사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네팔을 지원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위문금으로 전달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내일(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네팔지진대참사 복구지원을 위한 결의안과 의연금 갹출안에 대한 동의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의연금은 대한민국 국회가 네팔 국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여야와 국회의장실 간에 협의됐다"고 덧붙였다.

갹출 규모는 국회의원과 사무처가 협력해 총 10만 달러를 조성키로 했으며 국회의원은 수당의 3%를 분담하게 된다. 이는 국회의원 1인당 약 20만원 꼴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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