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가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 비상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BS 방송 등 외신은 비상착륙의 원인을 엔진 고장으로 보도했다.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태운 캐나다산 터보프롭 대시 7 항공기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탄자니아 도도마 연료보급소에 비상착륙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가족 자선재단이 자금을 댄 사업체들을 방문하기 위해 동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탑승객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지며, 항공기의 엔진 4개 중 1개가 고장 나 현재 수리 중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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