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의 4월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개설13개월 만에 10kg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일평균 거래량은 10.05㎏으로 전월(7.07kg)과 비교해 4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국내외 금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4월 평균 가격(종가기준)은 1g당 4만2341원으로 전월(4만2892원) 보다 551원 떨어졌다.

참여계좌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월 963개였던 참여계좌수는 이달 들어 972개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이후 집계된 누적 계좌수는 총 3297개다.

거래소는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다음달과 6월 세 번에 걸쳐 부산과 서울에서 금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협의대량매매 시행(7월중) 등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및 금시장 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KRX금시장 활성화에 지속적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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