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서울시가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상시근로자 50명~300명 규모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생애설계 서비스는 6시간(평일2회, 주말1회), 12시간(4회), 18시간(6회) 등 세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기본 3시간을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 주말교육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토요일 수업도 진행한다.

시는 생애설계 교육으로 인한 업무공백이나 생산성 차질 등을 막기 위해 평일 야간(오후7시~9시), 주말(토요일 오전10시~오후5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상황에 맞게 사내 교육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주민자치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생애설계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도심권인생이모작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dosimsenior.or.kr)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dosim-senior@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시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어디든 무료신청이 가능하다.

이상훈 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많은 분들이 은퇴 후 생활에 대해 고민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막상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며 "이런 분들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생애설계 서비스를 제공하여 후반기 인생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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