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출처=강정호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4일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0대 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날 강정호는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와 4회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 세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볼카운트 1대 0에서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크리스 스튜어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9회초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15경기 34타석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1대 1 동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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