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 어린이 추모공원 '나비의 꿈'(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4일 어린이전용 추모공원인 경기도 파주 나비정원에서 추모제 '나비의 꿈'을 개최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나비정원은 지난 해 12월 시립 용미리 공원 내 총 면적 650m2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추모제에는 추모무용공연, 나비 날리기 , 시낭송이 진행된다. 특히 시인 정설연씨가 '그리움은 꽃이 되어'라는 제목의 시도 헌정한다.

공단은 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5월마다 어린 영령과 유족들을 위해 추모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미처 날아보지 못하고 생을 마친 어린 영혼들과 유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추모제를 진행하게 됐다"며 "나비정원이 위로와 위안을 줄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