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삼성 Z2 이미지(사진:샘모바일)

유출된 삼성 Z2 이미지(사진:샘모바일)

전작 '초저가' 삼성 Z1보다 기능 업그레이드
"올해 상반기 보다 많은 신흥국서 출시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새로 선보일 타이젠폰 '삼성 Z2'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4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전작에 비해 디자인이 변화한 삼성 Z2의 이미지라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홈버튼은 삼성의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바뀌었으며 전면 카메라 옆으로 빛, 거리, 제스추어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위치해 있다.

사운드 버튼은 전작 삼성 Z1과 유사하다. 일부 유출 사진은 한국 타이젠 스토어와 접속돼 있으며 최근 사용 가능해진 타이젠 앱을 구동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삼성 Z2는 32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기가바이트(GB) 램, 540×960 TFT-LCD 디스플레이, 타이젠 3.0 유저 인터페이스(UI), 2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스마트폰 삼성 Z2를 작업 중이며, 이 제품은 인도, 말레이시아 등 일부 신흥국에서만 출시됐던 전작 삼성 Z1과 달리 더 많은 글로벌 국가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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