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 직원들이 고흥 우주항공축제장에서 ‘찾아가는 암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흥서 유방암 자가 검진·체지방검사 "
"구례·진도 등 ‘찾아가는 서비스’호응 "

[아시아경제 노해섭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석모)가 전남 곳곳 축제장에서 ‘찾아가는 암예방 캠페인’을 활발히 펼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암센터 임직원들은 최근 고흥 우주항공축제장을 방문, 지역민을 대상으로 유방암 자가검진과 체지방검사 서비스를 펼쳤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모형을 이용, 간접적인 경험이 가능토록 했으며 암예방에 필요한 식이습관과 건강한 체중에 관한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암센터로서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전자설문지 ‘폴붐’을 도입, 주민들의 참여증진과 함께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조사 데이터의 통계분석 효율화 계기도 마련했다.

암센터는 지난 3월 진도 바닷길축제장과 구례 산수유꽃 축제장 등지에서도 암예방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김석모 소장은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암환자 발생률이 최근 5년새 30% 가까이 늘었다”며 “암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민 곁으로 찾아가는 캠페인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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