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왼쪽 세번째)가 7일 수원 리츠호텔에서 열린 '어르신 초청 위안행사'에서 어버이은혜를 합창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이어받아 노인행복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7일 수원 호텔리츠에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마련한 '어르신 초청 위안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어르신 초청 위안행사는 어버이날과 경로주간을 맞아 효 사상을 고취하고 후대를 위해 애쓴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남 지사는 이날 '어버이은혜'를 합창하고 노인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즉석에서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효행자, 장한 어버이 등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남 지사는 "효성을 최고로 삼는 경기도가 되겠다"며 "지극한 효성을 나라 통치의 근간으로 삼았던 정조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른을 잘 모시는 경기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 시설연합회, 시설입소노인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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