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진=메시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FC 감독이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 보다 높게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7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방송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현재 활약 중인 선수 중 최고로 꼽았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호날두와 메시 중 최고의 선수를 꼽는 건 몹시 어려운 문제지만 메시가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최고"라며 "메시는 경기를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이며 호날두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에겐 미안하지만 나에게 최고의 선수는 항상 마라도나다"라며 "마라도나는 나의 우상이기 때문에 메시보다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한다. 그와 함께 플레이했던 건 나에겐 행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마라도나 보단 메시를 데려 오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마라도나는 지금 살이 쪘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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