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이춘석 의원과 이윤석 의원을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춘석 의원이 여당과의 협상을 이끌게 되며 이윤석 의원은 원내 기획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왼쪽), 이윤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춘석 의원과 이윤석 의원을 공동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춘석 의원은 대외협력을 담당하게 되고 이윤석 의원은 원내기획을 담당하게 된다"며 "차기 의원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를 맡았으며,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았었다. 이윤석 의원은 18대 국회 전반기 국토위 야당 간사와 김한길 대표 시절 당 수석대변인을 맡았었다.

김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발탁됨에 따라 공석이 된 전략홍보본부장 등의 인선은 추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관심을 모았던 원내대변인 인선 등은 발표되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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