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정보보호 제품 개발업체와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제품 성능시험 시범서비스 설명회를 오는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최한다.

정보보호 제품 성능시험은 최근 미래부에서 발표한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 중 가격중심에서 '성능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해 정보보호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과제다. 제품의 성능 기반으로 우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2014년 진행되었던 정보보호제품 2종(웹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 제품의 시범서비스 결과를 보면 전반적인 네트워크 성능(트래픽 처리수평균 47.96%개선) 뿐만아니라, 특히 보안기능 처리성능(보안취약점 차단율 평균 40.36%개선)이 상당히 개선됐다.

2015년에는 시범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4종(웹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방화벽·차세대방화벽)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4종 대상제품의 시험기준 및 절차 등 제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객관적인 성능시험을 통해 성능이 우수한 정보보호 제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발주기관에 우수제품이 선택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국내 중소 정보보호 기업의 제품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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