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이안 국악아나운서·가수>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8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만연홀)에서 화순군민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과 직원을 대상으로 ‘제1기 명품 화순 아카데미’ 7회차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국악 아나운서 이안씨는 ‘한국문화 DNA 협업’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씨는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MC, TBS ‘이안의 싱싱한 우리음악’ DJ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과 ‘물고기 자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가수이기도 하다.

이씨는 특강에서 “퓨전이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며 만나고, 알아가고, 섞이고, 달라져야 한다”며 “어설프게 섞기만 하는 것이 아닌 결과적으로 좋아야 진정한 퓨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 나가서도 내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대접받듯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내가 조상으로부터 어떤 문화 DNA를 물려받았는지 생각해보고 또한 후손들에게 어떤 문화 DNA를 물려줄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화순군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명품 화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김길용 전남대 교수가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 재배 및 인간 건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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