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영규 IBK기업은행 부행장, 김근하 인탑스 대표.

인탑스-IBK기업은행, "매칭투자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 발굴·육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인탑스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1대 1 매칭투자 방식의 공동투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 것이다.

인탑스와 IBK기업은행은 12일 성장유망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인탑스-IBK기업은행 공동투자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근하 인탑스 대표, 김영규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가졌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 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양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인탑스는 제품 제조 경험을 비롯한 생산 관련 지원을 하게 된다. 은행은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추가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인탑스는 공동투자 협약을 기반으로 스타트 업에 대한 실제적인 생산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기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제조 경험, 제품 생산기술, 디자인, 마케팅 지원 등이 주요 지원 분야로 포함될 예정이다.

상기 투자 지원에 대한 내용설명 및 지원방법은 인탑스 홈페이지(www.intops.co.kr)에서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많은 하드웨어 스타트 업 기업들이 참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디자인, 제조 경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공동투자가 창의적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탑스와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6월 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에 대한 저금리의 대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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