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영규 기업은행 IB본부 부행장(왼쪽)과 김근하 인탑스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중견기업 인탑스(대표 김근하)와 성장유망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탑스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휴대폰 내외장 부품 분야 선도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 추천한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으로 기업당 10억원 이내에서 투자를 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은 창업기업에 대출지원과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인탑스는 제품 디자인과 제조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금융지원과 기업의 제조기술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는 우수하나 제조능력이 부족한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은행과 중견기업이 협력해 창업기업 지원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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