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IIHS가 1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발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스트에서 싼타페는 종합 평가 결과 '미흡(Marginal)'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미흡, 취약(Poor) 등 4개 등급을 매기고 있다.

이번 충돌테스트는 현대차 싼타페 외에 닛산 무라노, 포드 플렉스, 지프 랭글러 등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시속 64㎞에서 다른 차량이나 물체에 부딪히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싼타페는 특히 차제 구조 항목에서 최하위 등급인 '취약'을 받았으며 더미의 부상 정도 평가에서는 '머리와 목' '가슴'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에서 가장 좋은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닛산 무라노와 지프 랭글러 4도어는 최고인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포드 플렉스는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닷지 저니는 종합평가와 차제 평가에서 '취약' 등급을 받아 7개 차종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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