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예비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육군은 13일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하 송파ㆍ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1명이 K-2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총기난사로 주변에 있던 예비군 3명이 부상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고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사망자는 최모씨(24세), 박모씨(25세)이며 부상자는 안모씨(26세), 황모씨(23세), 윤모씨(25세)다. 부상자들은 삼성의료원 외에도 국군수도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육군 관계자는 "사건은 사격 훈련 과정에서 조준구 조정을 위한 영점사격을 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육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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