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북한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강력한 안보 태세를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13년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에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무참히 처형되면서 북한 정권의 극악무도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8일 가장 무서운 무기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한반도 긴장감 조성하고 안보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NLL(북방한계선)에 대해 포격 사격 130여발 해안포 쏘아댔고, 오늘 또 쏠걸로 예상한다"며 "상식적으로 예상 불가능한 정권인 만큼 언제, 어떤식 도발할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에 대해서 내부 권력 체계 불안정, 정권에 대한 불만 등 얘기하는 전문가 많은데 내부 불만 잠재우기 위해 어떤 도발할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보 당국 휴전선에 철통 안보 태세 갖춰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비군 훈련 총기 사건에 대해서도 "이런 와중에 예비군 훈련장 사고로 국민 불안을 더 가중시켰다"며 "이런 일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빨리 세워야 겠다"고 당부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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