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지난 20일 상사면 소재 선암요양병원에서 10개 기관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양병원 화재 대응 및 인명구조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상사 선암요양병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지난 20일 상사면 소재 선암요양병원에서 10개 기관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양병원 화재 대응 및 인명구조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명창환 순천시 부시장, 박경수 순천소방서장, 최삼동 순천경찰서장, 박근홍 선암요양병원장, 고재남 의용소방대연합회장,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 KT순천지사, 전남도시가스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선암요양병원 화재사고 발생에 따른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초동진화, 유관기관의 지원,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지휘권 인계·인수, 부상자 구급에 이르기까지 실제 상황을 연출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에 상사어린이집 어린이 50여명이 함께 지켜봄으로써 어린이 안전교육에도 도움이 됐다.

훈련에 참여한 명창환 부시장은 “재난은 우리 주위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평소 훈련을 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당황하여 잘 대응이 안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고를 계기로 순천에서는 이와같은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훈련을 기획했으며, 앞으로 시민들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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