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승지구 개발과 관련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전태헌)은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회원사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 포승지구 내 물류시설 건립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황해청 포승지구는 2013년 11월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1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한 곳이다. 올해 8월 기반공사가 시작된다.
　
황해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화물자동차협회 회원사 가운데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것"이라며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지가격과 잠재 개발 가능성으로 인해 화물자동차협회 회원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항의 개발현황, 투자환경 및 잠재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이종수 황해경제청 본부장은 "황해청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함께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황해청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경기화물협회, 화물공제조합, 협회 추천 회원사 등과 공동투자 형태로 포승지구 에 30여만㎡ 규모의 물류시설을 조성한다. 물류시설은 냉동창고, 보온창고, 보세창고, 일반창고의 물류유통시설과 지원시설로 구성되며 오는 2017년 착공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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