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빅뱅 멤버들이 탑의 '노출 거부'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빅뱅 특집으로 꾸며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가 완전체로 출연해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긴 바지에 양말까지 착용하고 등장한 탑은 "유독 노출하는 걸 싫어한다. 여름에 반팔도 잘 안 입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그럼 여름에 땀을 잘 안 흘리냐"고 묻자 탑은 "땀이 있는 편이다. 땀 흘리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탑 몸이 좋다. 영화에서 몸을 공개했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하자 탑은 "그 때도 큰 결심을 했다"며 "선배님과 다 같이 벗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승리는 "입금이 되면 벗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우리랑 있을 때 양말도 한 번 안 벗었다. 바다에서 요트를 탈 때 맨발로 타는데 양말을 계속 신고 있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탑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정신병 같다"고 말하자 지드래곤은 "10년 동안 탑과 샤워 같이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탑은 "멤버들이 샤워하는 거 구경한 적 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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