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여개국 교육리더들이 22일 수원 화성행궁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국제회의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30여개국 교육리더 30여명이 22일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을 방문했다.
　
부르키나 파소·에콰도르·볼리비아 등 3개국 교육부장관과 영국·미국·프랑스 등 30여개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로 구성된 방문단은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과 오찬을 한 뒤 문화관광해설사의 도움으로 화성행궁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조선시대 뛰어난 건축기술과 현대의 문화재 복원 기술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대표단 방문은 '2015 세계교육포럼'의 프로그램 중 인천ㆍ서울ㆍ경기지역의 우수교육을 펼치고 있는 학교와 인근 관광지를 묶은 '스터디 비지트(Study Visit)'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오찬에서 "수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이 있고, 삼성전자 등 세계 첨단 기업이 있으며 또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된 곳"이라며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자 '수원화성 방문의 해'인 내년에 대표단 여러분을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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