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23일(한국시간) 열린 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94-82로 따돌렸다. 첫 경기 승리(97-89)의 기세를 이어가 여유롭게 홈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경기는 오하이오 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졌다. 17점을 내주면서 30점을 넣어 18점차(84-66)로 도망갔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38분58초를 뛰며 30득점 9리바운드 1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만 셤퍼트는 16득점, 트리스탄 톰슨은 16리바운드로 부상한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의 공백을 메웠다. 애틀랜타는 알 하포드, 카일 코버, 제프 티크가 나란히 12득점씩 했지만 3점슛 난조로 애를 먹었다. 스물여섯 개를 던져 스무 개를 놓쳤다.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39-47로 뒤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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