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테니스를 즐기는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전남대학교에 모여 친목과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제44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를 5월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전남대학교 테니스경기장과 광주 시내 13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대학교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0년 제29회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83개 4년제 대학 1,291명의 교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특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개막(7월3일)을 한 달여 앞두고 열려 세계 대학생 스포츠축제의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8일에는 개회식 행사가 열리고 29~30일 이틀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본경기가 진행된다.

28일 오후6시 전남대학교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는 대회장인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한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 김광회 회장, 참가 교수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본경기에는 개인전 584팀, 단체전 121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장인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은 “모처럼 교수님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면서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U대회의 성공개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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