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6억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ADB 총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호협력으로 추진하는 아시아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향후 3년간 6억달러 규모의 EDCF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MOU에 서명했다.

EDCF는 여러 다자개발은행과 함께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등에 다양한 협조융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고재명 기재부 개발협력과장은 "아시아 최대 국제개발기구인 ADB와의 이번 MOU 체결로 향후 ADB의 역내 전문성과 우리 개발경험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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