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왼쪽에서 8번째) 특허청장, 김광림(왼쪽 13번째) 국회의원, 구자열(왼쪽 9번째) 한국발명진흥회장, 조은영(맨왼쪽)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변훈석(왼쪽 4번째)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발명기자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소년 발명기자단의 날’ 창단 제10주년 기념행사가 대전서 열렸다.

특허청은 26일 대전시 유성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의 날’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발명기자로 활동하며 발명과 지식재산을 주제로 자유롭게 온라인기사를 쓰는 단체로 2005년 처음 49명으로 시작, 올해로 7000명으로 늘었다.

발명기자단 학생과 학부모 7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행사에선 ‘올해의 발명기자’ 시상식, 발명기자단 12기 발대식 등이 열렸고 ‘2015년 대한민국 10대 발명’과 발명기자단 우수기사수상작들이 전시됐다.

또 ▲발명을 주제로 한 청소년 OX퀴즈 ▲계영배 만들기 ▲태양열자동차 체험 등 갖가지 부대행사와 ▲학부모들 대상의 뉴스읽기 ▲부모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이 열려 청소년 발명기자와 가족들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최동규 특허청장이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강당에서 '2015년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의 날' 행사축사를 하고 있다.

특허청은 발명의 날 50주년을 맞아 전국 5곳에 청소년 발명기자 지부를 둘 계획이어서 이번 행사가 청소년 발명문화조성과 발명기자단의 발전바탕이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엔 김광림 국회의원, 최동규 특허청장,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장 등이 참석해 발명기자단 10주년을 축하하고 발명기자들을 격려했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을 청소년 발명기자단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발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보고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과 함께 있은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 초대총재 취임식’에선 특허청장을 지낸 김광림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청소년 발명기자단의 10주년을 축하하며 초대총재 취임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래꿈나무인 학생기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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