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및 세아창원특수강 개선 기대감에 따른 상승에도 불구 현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수강 시장의 연평균 4%대 차별적 성장, 원재료·연료비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시너지를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특수강 증설 우려는 시장의 자연 성장·수출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세아창원특수강 인수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별도기준 올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22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철스크랩 투입가 하락과 LNG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원가 개선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롤마진 축소에 따른 감익 우려는 2분기부터 인식되는 세아창원특수강 이익 개선이 이를 상쇄하며 연결기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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