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민앤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한다. 27일 민앤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민앤지는 총 141만1800주를 모집한다. 다음달 17~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일과 2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민앤지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와 로그인플러스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현재 민앤지의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는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T, KT, LGU+에 제공되고 있으며 2010년 3월 출시 이후 현재 약 200만명 이상 이용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핀테크 산업육성 정책과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 보급 확대로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민앤지만의 특화된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가 핀테크 산업 내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민앤지의 매출액은 17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60억원과 53억원이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민앤지는 모바일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간 입체적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선도기업을 넘어 핀테크 키 플레이어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