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7일 안양시의회에서 정례회를 열고 416장학재단 후원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바권종 성남시의회의장)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4ㆍ16단원장학재단 후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장협의회는 27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고 '경기도시군의회의장단 (재)4·16단원장학재단 후원 관련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의 넋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출범한 4ㆍ16단원장학재단에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단 명의로 장학재단에 후원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장협의회는 희생학생과 교사의 넋을 기리는 장학 사업을 통해 희생자들의 못 다 이룬 꿈을 이를 수 있는 장학금 지원, 교사들의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협의회는 또 올해 경기도 시군의원 한마음체육대회 일정도 논의했다. 특히 지난 4ㆍ29 재보궐 선거 당시 SNS를 통해 지방자치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광명) 국회의원에 대한 사죄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성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한편, 박권종 협의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기초의회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해야 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해 지방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하고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법령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의견을 하나로 모아 이를 중앙에 적극 건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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