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내야수 박정권[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내야수 박정권(33)과 선발투수 김광현(26)을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운드와 타선이 나란히 활약한 NC는 창단 첫 7연승에 성공했고, 한화와 넥센도 1승씩을 추가했다.

SK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5승 20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박정권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앤드류 브라운(30)과 조동화(34)도 4타수 2안타 1득점씩으로 제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따냈고, 이어 등판한 문광은(27)과 정우람(29)도 각각 1이닝과 1.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마산 경기에서는 NC가 두산을 7-1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7승(1무 18패)째를 거둬 삼성(28승 19패)과 두산(25승 18패)을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선발 에릭 해커(32)가 6.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고, 세 번째와 네 번째 투수 임정호(25)와 이민호(21)도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종호(30)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이호준(39)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프로야구 한화 외야수 최진행[사진=김현민 기자]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KIA에 8-4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한 한화는 시즌 전적 24승 23패를 기록, 단독 7위로 도약했다. 타선에서 최진행(29)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이성열(30)과 조인성(39)도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배영수(33)가 5이닝을 4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대구 경기에서는 선발 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한 넥센이 삼성을 13-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5승(23패)째를 거둬 롯데와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유한준(33)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의 선발 타자 전원 안타는 올 시즌 열 개 구단 통틀어 열한 번째이자 팀 네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한현희(22)가 5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6승(3째)째를 따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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