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27일 아이치 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교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허리 통증 재발의 우려도 낳았다. 이대호는 두 경기를 쉬고 복귀한 전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을 남겼다. 이날 상승세가 끊겨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1(162타수 52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 1사 1, 2루에서는 투수 앞 병살타를 쳤고, 선두로 나선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나카타 겐이치의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완투를 앞세워 8-1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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