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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7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13(99타수 31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 타점 2개를 보태 그의 시즌 타점은 14개로 뛰어올랐다.

피츠버그는 5대 2로 승리하며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이래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내야 땅볼과 삼진, 포수 뜬공으로 주춤하다 7회 기회를 잡았다.

0대 2로 뒤지던 팀이 2대 2 동점을 만든 뒤 스탈링 마르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2로 역전하자 강정호가 2사 만루인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카터 캡스의 시속 158㎞짜리 밀어내 우중간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출루했던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점수를 5-2로 벌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가 터지자 피츠버그 팬들은 기립박수로 강정호를 환영했다.

강정호는 28일부터 서부 원정을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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