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작곡가 김형석이 저작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닥치고 복면사수! 가려야 사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형석를 비롯해 MC 김성주, 가수 가희, 육성재, 루나가 출연했다.

이날 김형석은 "근근이 작곡으로 쌓아온 공든 탑을 25년 만에 MBC '일밤-복면가왕'으로 한 방에 날린 김형석이다"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복면가왕'에서 그가 작곡가임에도 가수를 잘 맞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빗댄 것.

이어 김형석이 "저작권 등록곡이 1000곡이 넘는다"고 밝히자, MC 김구라는 "'론'(대출)도 받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김형석은 당황했지만 이내 "저작권료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지금은 다른 론을 갚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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