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부시장에 위촉된 이태식(55) 한국방재안전관리사 중앙회장(左)과 정기옥(60·여) 엘에스씨푸드 회장(右).(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중소기업·도시안전분야 명예부시장에 정기옥(60·여) 엘에스씨푸드 회장과 이태식(55) 한국방재안전관리사 중앙회장을 각각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예부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1년이며, 월 1회 정기회의를 토해 정책제안·청책토론회 등의 행사에 참석하고 시정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중소기업인 명예부시장으로 위촉된 정 회장은 엘에스씨푸드 직원 700명 중 90%를 전업주부로 채용하는 등 여성인력 활용에 앞장섰다. 또 그는 착한성장을 통한 사회환원 등을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도시안전인 명예부시장인 이 중앙회장 역시 25년간 방재안전 전문인력을 육성해 오고 각종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서 여러차례 강의 경험을 가진 방재안전분야 전문가다.

정 회장은 "중소기업 육성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정에 참여해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식 중앙회장도 "서울을 UN이 인정하는 안전도시로 만들어 세계인에 사랑받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11시45분 시장집무실에서 정·이 명예부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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