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공무원연금법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150여일 동안 정부대표와 이해당사자, 전문가, 여야와 함께 이룬 사회적대타협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확대간부회의에서 "우여곡절 끝에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이 처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회의에서 처리된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과 관련해 "(이날 본회의를 통해) 국민들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세계최악상태의 노인빈곤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새누리당은 어르신 노후복지를 위해 이번에 합의를 잘 준수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세월호특별법과 시행령의 문제점을 6월 국회에서 손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의 문제점을 바로잡을 기회를 마련했다"고 의미부여했다.

문 대표는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보장해 참사의 진실규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누리당도 시행령 수정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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