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1일 "혁신의 궁극적 목적은 내년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고, 다음 대선에서 우리 당이 집권당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정치연합 시도지사 정책간담회에서 "계파주의, 패권주의 청산은 혁신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혁신의 끝은 지방정부의 성공 기반 위에서 우리 당이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 대안정당, 생활정당 되는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문 대표는 당 소속 시도지사들의 성과를 치하하면서도 "문제는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내고 있는 혁혁한 성공들이 우리 당의 성과와 우리 당의 지지로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혁신을 통해 지방 정부와 중앙당 간 결합을 보다 긴밀하고 강고하게 해서 지방정부의 성공을 당 전체의 성과로 모아내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당의 지지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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