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에게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조리된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30~31일 중국 시안 고성 서문 옹성에서 열린 '2015 시안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2015 K-Culture Festival in Xian)' 박람회에서 한식 기내식을 선보였다.

'2015 시안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은 한국관광공사 시안지사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여행·문화 박람회다. 한국문화와 관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대하고자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국적 대표항공사로서 한국의 대표 음식문화를 중국 내에 알리고자 이 행사에서 한식 기내식을 소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했다.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300인분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완성된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직접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6월1일 중국의 어린이날을 앞두고 테디베어 포토존과 어린이들이 유니폼을 입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지속적으로 한식 대표 기내식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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