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험개발원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5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 참석해 정보 및 의견을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의 가격 자유화와 건강보험 관련 보험사기, 말레이시아의 청약 사기에 대한 제어, 태국의 보험사기 등 각국별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한국은 '기업성 보험의 가격 결정 체계'를 발표하면서 보험회사의 가격결정 능력 제고 및 참조순보험요율의 확대를 위한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IIRFA는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으로 올해 11개국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IIRFA 웹사이트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별로 보험정보 교류 및 의견 교환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흥구 보험개발원 부원장은 "각국의 참여기관들이 정부ㆍ감독당국과의 교류가 긴밀하고 해당지역의 보험제도, 통계 및 리스크를 가장 잘 알고 있어 아시아 보험관련 정보를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보험시장의 발전과 정보 교류,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국 보험회사의 해외 진출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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