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주택' 유형 개발이 주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마다 개최하는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이 이달 8일부터 참가신청을 받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올해 19회째로 이번 공모주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대안적 모델인 '가로주택' 유형 개발이다. 가로주택은 노후ㆍ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LH는 혁신도시인 경남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 발전에 맞고, 대규모 개발방식 대신 재생과 정비라는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번에 차별화된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획대상지는 참가자들 스스로 재학중인 대학이나 거주지역 주변 등 익숙한 도시지역을 선정하면 된다.

전국의 대학ㆍ대학원에 재학중(휴학생 포함)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개인이나 3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달 8일부터 7월3일까지 인터넷 접수로만 가능하다. 참가안내서 등 응모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확인하면 된다.

수상작은 올 10월12일 발표 예정이며, 당선작품은 LH 사장상과 함께 대상(1점) 200만원, 금상(1점) 100만원, 은상(1점) 50만원, 동상(2점) 3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준다. 장려상(15점 내외)은 소정의 기념품과 상패가 주어진다.

금상 이상의 당선작은 입사채용 전형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동상 이상의 당선작 대표 각 1인(대상은 전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특전이 주어진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