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LH는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정부에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4000가구로 확대 공급하기로 결정해 이번에 추가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번 공급은 단독거주 900가구, 공동거주 100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615가구,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170가구, 지방이 215가구다.

입주신청자격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퇴소자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가구와 100%이하인 장애인가구의 대학생이다. 1, 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대학생이 3순위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전세보증금으로 수도권은 최대 7500만원, 광역시는 5500만원, 지방은 4500만원이 지원된다. 입주에 따른 보증금은 1, 2순위가 100만원, 3순위가 200만원이고 월임대료는 월 7만~18만원 수준이다. 입주기간은 2년 단위로 최대 3회까지 계약이 가능하고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할 경우 이달 23~25일 LH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30일이다. 입주신청시 순위를 잘못기재하면 신청이 무효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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