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코스피(KOSPI) 배당성장 50' 등 신(新)배당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신배당지수 가운데 KOSPI 배당성장 50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중 장기간 안정적으로 배당을 실시하고, 추후 배당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대형 배당성장주 50종목을 의미한다. 배당수익률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자본이득과 배당소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KRX 고배당 50과 KOSPI 고배당 50은 상장종목(KRX 고배당 50은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포함) 중 최근 배당수익률이 높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50종목을 선정한 것이다.

KOSPI 배당성장 50의 경우 50종목 중 8종목이 교체됐다.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고려제강, 삼진제약, 한국콜마홀딩스, 동원F&B, 한국카본, 한세예스24홀딩스 등이 편입됐다. 반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SK, 세방, 삼천리, 삼성중공업, 태림포장, 에스원, 새론오토모티브 등은 제외됐다.

KRX 고배당 50은 20종목이 교체됐다. 신영증권, 한양증권, 포스코, 풍산홀딩스, 동부화재, 삼호개발, 디와이 등이 새롭게 편입됐으며 노루홀딩스, 조선내화, 유화증권, 삼익THK, 휴스틸, 피제이전자 등은 제외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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