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시 16만원(구입차액의 80%)을 지원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51% 정도 낮출 수 있어 대기질 개선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1대당 연간 3.156㎏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효율이 좋아 보일러 1대당 연간 13만원 상당의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순위는 ▲저소득층 ▲저소득층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주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주 순이다.

우선순위 내에서 신청이 많은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 제조일자가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교체를 지원한다.

1가구 당 1대씩 지원되며 총 지원 수량은 125대다. 특히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신청자 중 25가구를 선정해 난방배관청소도 무료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1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환경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배철 환경과장은 “콘덴싱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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