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장해 진루타를 쳤다. 7일(한국시간)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다. 팀이 2-4로 뒤진 8회 1사 1, 2루에서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투수 짐 존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2루수 쪽으로 향하는 느린 땅볼을 때려 아웃됐다. 하지만 이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진루에 성공,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2타점 중전안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 네 번째 투수 밴스 월리가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아 4-5로 졌다. 8회 수비에서 투수 자레드 휴즈와 교체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77에서 0.275(120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팀 내 경쟁 상대인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는 각각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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