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 주재 메르스일일점검회의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메르스 관련 컨트롤타워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유 원내대표는 "최 부총리의 점검 회의는 최고위급협의체"라면서 "앞으로 매일 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관련해 상주하면서 점검하겠다고 한 것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사태로 학교와 유치원 휴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맞벌이 부부 등의 아이돌보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교육부, 복지부, 여가부 등 관련부처들이 이 문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기업들도 유급휴가 등을 최대한 배려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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