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아직도 컨트롤 타워 혼선
-황교안 후보자 인준 서둘러 "컨트롤 타워 역할해야"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의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지적하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서둘러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서 메르스 수습에 대해 "어제 메르스 컨트롤타워가 총리대행을 중심으로 하는 일일 점검 회의체로 일원화되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아직 컨트롤 타워에 혼선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실을 중심으로 복지부, 교육부, 국민안전처,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병원 등이 모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정부 지휘 체제 확립이 시급하다"면서 "국무총리 인준이 하루빨리 이뤄져서 신임 총리가 메르스 사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가급적 12일 금요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이 표결 처리되야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를 지휘할 수 있고, 국민도 조금이나마 안심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현재 어제까지 총리 후보자 본인 대상으로 이틀간 청문회를 했고, 오늘 증인참고인 청문회를 한다"며 "총리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오늘 청문 절차까지 마치고 나면 내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금요일 본회의에서 인준동의안 표결처리 할 수 있도록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력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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