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메시지 무제한 발송 가능한 '라인앳' 서비스 국내 출시
사전 마케팅 기간 동안 2만여개 계정 생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소상공인 사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라인앳(LINE@)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인은 10일 라인앳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가맹점 확보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인앳은 2012년 12월 일본에서 선보인 라인의 비즈니스 계정 서비스다. 라인앳 계정을 개설하면 고객들에게 세일, 신상품 정보, 할인쿠폰 등을 전송하고 고객들과 1대1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33만개 계정이 운영중이다.

라인앳은 일본 외에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모바일 O2O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인앳은 지난 4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사전 마케팅 기간동안 2만여개 계정이 생성됐다.

라인앳에서는 무료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발송할 수 있다. 별도 라인앳 앱을 다운받아 계정을 생성하면, 아이디와 QR코드가 함께 발급돼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라인은 향후 라인앳 계정만을 별도로 노출하는 카테고리도 신설할 계획이다.

라인 측은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라인앳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이달 말까지 라인앳 계정을 개설해 1명 이상의 친구를 확보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델라페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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