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CC가 삼성물산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KCC는 10일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사주 899만557주를 오는 11일 장외거래 방식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가격은 7만5000원이며 금액은 6742억원이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및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앞서 지난 8일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약 230억원에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이로써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규모는 5.79%에 달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KCC의 이번 지분 매입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에 백기사 역할을 하기 위한 행동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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