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을 설득해 본회의 표결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며 보고서 채택을 위한 특위 회의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내일 중 야당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내일(12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 의사 일정 확정도 하루 속히 확정해야 한다"면서 "총리 임명동의안과 별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아직 기획재정부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기재부에서 추경 편성을 제안해 오면 바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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