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앙대에서 지난 13일 수업 중 발열증세를 보여 격리했던 학생이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는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지식경영학부 학생이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고, 재검 대상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이 학생은 이날 오전까지도 미열이 있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자택격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중앙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중앙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날 오전 메르스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아울러 이 학생이 수업을 받았던 법학관을 13일 소독하고 폐쇄했으나 15일 오전 7시에 폐쇄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찬규 중앙대 교무처장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학생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교내 보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이 학생과 지식경영학부 학생들이 시험과 성적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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