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석희 JTBC 사장 겸 앵커가 경찰 조사 후 '뉴스룸'을 정상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무척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라며 경찰 조사 이후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이날 손석희 앵커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오전 8시4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두해 오후 6시까지 머물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소현 앵커는 '뉴스룸' 방송 말미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상파 3사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JTBC가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고소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석희 사장은 입수 과정에 불법 행위는 없었으며 지상파 방송이 결과를 내보낸 뒤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서 내보낸 인용보도였다고 밝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별다른 언급 없이 날씨 소식을 전한 후 "내일도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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